‘이태원 참사’ 복지장관, 이태원 부상자 이송병원 방문…의료지원 약속 “복지부 직원 파견, 중증환자 적시 치료 총력”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10월 30일(일) 23:58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이튿날인 30일 오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 순천향대병원을 현장방문하고 있다. 2022.10.30.

[김부삼 기자]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을 찾아 원활한 의료지원 제공을 약속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4시께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을 잇따라 방문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부상자 치료 현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부상자들도 직접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부상자가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 복지부 직원들을 파견해 중증 환자들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사망자 유족에 대해서는 장례 과정을 최대한 지원해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분들은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별도 심리지원팀을 구성해 돕겠다"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