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비틀즈처럼 시대 초월 아티스트 되고파”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11월 23일(수) 12:49

[김부삼 기자] 가수 비아이(B.I)가 음악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23일 소속사 131레이블에 따르면, 비아이는 전날 미국 그래미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지난 18일 발매된 글로벌 EP '러브 오어 러브드 파트 원(Love or Loved Part. 1)'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래미는 비아이에 대해 '성장과 자유를 탐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탐구하는 여정을 이어오고 있다. 그가 음악을 만드는 과정은 진정성으로 귀결된다. 새롭고 강렬하게 반영된 비아이의 결의는 전 세계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비아이는 새 앨범에 대해 "내 인생보다는 청춘의 사랑에 관한 앨범이다. 사랑의 세계에는 얼마나 다양한 감정이 연관되어 있는지 흥미롭다"면서 "저에게는 모든 도전이 성장의 기회였다"고 애정을 표했다.
특히 타이틀곡 '킵 미 업(Keep me up)'의 제작기에 대해 "저는 한국에서, 프로듀서 분들은 미국에서 작업했다. 그들의 스타일과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배우려고 노력했다. 이는 새로운 종류의 음악을 만드는 무기"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앨범 프로젝트의 지향점이자 비아이가 바라는 방향성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비아이는 "리스너 분들이 계속해서 제게 더 많은 것을 원하기를 바란다. 영원히 지속되는 좋은 노래를 끊임없이 만드는 아티스트, 비틀즈 처럼 시대를 초월한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다"고 희망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일까. 비아이는 "월드투어로 더 많은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 정규 2집 준비도 하고 있다. 또한 '그래미 어워즈'에서 지명되는 것을 상상하기 시작했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이번 '러브 오어 러브드 파트 원'은 아이튠즈 18개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전 세계 음악차트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비아이는 오는 12월 10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더 히든 스테이지(THE HIDDEN STAGE)'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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