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포 14방’ 우리은행, 삼성생명 41점차 완파…공동 선두로 김단비 18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박지현 22득점 활약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11월 23일(수) 22:0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와 박지현. (사진 = WKBL 제공)

[김부삼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완파하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2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쏠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3-42로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6승 1패를 기록해 부산 BNK와 공동 선두가 됐다. 5승 3패가 된 삼성생명은 그대로 3위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3점포 30개를 시도해 14개를 성공하며 고감도 슛 감각을 자랑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8-34로 우위를 점했다.
2쿼터에만 3점포 5방이 터지면서 44-21로 멀찌감치 달아난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는 등 14점을 몰아치면서 70-30으로 앞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에도 박지현, 박혜진이 3점포를 연달아 터뜨리면서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18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3점포 1개를 터뜨린 김단비는 개인 통산 3점슛 500개를 채웠다. 역대 13번째다.
박지현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인 6개의 3점슛을 몰아치면서 22점을 터뜨렸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각각 8개, 4개를 해냈다.
박혜진은 1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우리은행 승리를 도왔다.
삼성생명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이해란이 11득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대형 신인 키아나 스미스는 무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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