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시당, 대구시 신청사 건립 재정조달 정책토론회 김용판 대구시당위원장 “신청사 부지 일부만 매각해야”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2022년 12월 13일(화) 19:04

▲김용판 국회의원(달서구병)이 13일 오후 대구시교육연수원 청아관에서 열린 대구시 신청사의 올바른 건립과 재정조달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12.13.

[대구/ 이영준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김용판)은 13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대구교육연수원에서 ‘대구시 신청사의 올바른 건립과 재정조달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정책토론회는 대구시 현안관련 토론회의 일환으로 지난 9월 23일 가졌던‘스마트 물산업 육성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대구시 신청사건립과 김상우 과장이 발제하고, 천의영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 윤권근 대구시의원, 김차섭 대구시 달서구 주민자치연합회장, 석한수 대구시 건축사회 회장, 김철수 계명대 도시계획과 교수, 오종수 앤드 건축사사무소장 등 6명의 패널이 참석했다.
한편, 김용판(대구 달서병) 대구시당위원장은 “대구시가 부채가 많고, 재정이 열악해 신청사부지 인접지역 대지를 매각해 신청사도 건설하고 부채도 갚겠다는 대구시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다만, 많은 시민들이 대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조성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주민들의 우려는 대구시의회 시의원들도 공감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신청사건립에 필요한 만큼의 자금조달을 위해 일부(약 1만평) 대지만 매각을 추진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시에서 먼저 신청사 부지 주변지역에 대한 마스트플랜을 수립해서 신청사 건립이 명실공히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조성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내년 4월경 두류정수장 부지 중 일부를 매각하고 남은 6만8000여㎡를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9월 두류정수장 부지 전체 15만8656㎡ 중 약 9만㎡(56.9%)를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매각할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매각 절차와 신청사 건립 절차를 투트랙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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