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우·마다솜, 올해 KLPGA 최종전 첫날 6언더파 선두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 고지우 "티샷 후 남은 거리 120m, 나와 잘 맞아" 마다솜 "마음 편하게 가지니 중반부터 샷감 올라와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12월 16일(금) 20:17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트윈도브스CC에서 열린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 1라운드 3번홀에서 고지우가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2.12.16.

[김부삼 기자] 고지우(20)와 마다솜(23)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마지막 대회에서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고지우와 마다솜은 16일 베트남 남부 빈즈엉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올해 KLPGA투어 마지막 대회이자 2023시즌 2번째 대회인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2600만 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고지우는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마다솜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고지우는 경기 후 "오늘 그린 공략이 잘 됐다. 어떻게 하면 파를 쉽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그린을 공략했다. 그래서 쉽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이 코스는) 티샷 후 남은 거리가 120~130m인데 내가 좋아하는 거리다. 이런 부분이 나와 잘 맞다"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트윈도브스CC에서 열린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 1라운드 1번홀에서 마다솜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2.12.16.

마다솜은 "경기 초반에는 샷감이 좋지 않아 파 세이브만 잘하면서 1라운드를 마무리하자는 생각이었다. 마음을 편하게 가져서 경기 중반부터 샷감도 올라왔다"며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안정적인 샷이 필요할 것 같다. 또 찬스를 살릴 수 있도록 퍼트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소영과 박현경이 5언더파로 공동 3위다. 4언더파를 친 공동 5위는 이승연, 최예림, 김지현, 김민선7, 이소미, 김민별 등이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