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에 찾아온 매서운 한파…남부는 폭설 예고 일부 지역은 시간당 3~5㎝ 내외 강한 눈 내려 서울 -6도 등 낮 최고기온 -8~3도로 추운 날씨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12월 22일(목) 09:29

▲대설특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광주 남구 주월동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22.12.22.

[김부삼 기자] 절기상 동지(冬至)이자 목요일인 22일은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아울러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모레(24일)까지 매우 많은 눈이 오겠다"며 "시간당 3~5㎝ 내외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모레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전라권(전남동부남해안 제외)·제주도중산간·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 10~25㎝(많은 곳 전북·전남권서부·제주도중산간 30㎝ 이상, 제주도산지 50㎝ 이상), 충남권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제주도(중산간, 산지 제외) 5~15㎝, 전남동부남해안·경상서부내륙·서해5도 3~10㎝, 경기남서부·충북북부 1~5㎝이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경북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8~3도가 전망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4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4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제주도, 대부분 해안 지역은 모레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내륙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 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오후부터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고 5.0m 내외로 높아지면서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