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홍콩 크리스마스 점등식 깜짝 등장…대형트리 밝혀 홍콩관광청 초대…데인 청 청장과 20.5m 트리 점등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
| 2022년 12월 25일(일) 1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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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비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홍콩 윈터페스트 주요 게스트로 초대됐다.
홍콩은 지난 14일부터 입국 규제를 완화하고 세계인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으며, 이를 널리 알리고자 2022 겨울축제에 글로벌 스타 비를 초청,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진행했다.
비는 지난 23일 서구룡문화지구 '크리스마스 타운'을 방문한 비는 점등식에 참여, 데인 청 홍콩관광청장과 함께 20.5m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밝혔다.
비는 "4년만에 홍콩을 방문하니 더욱 반갑다"며 "여러분이 저를 그리워하는 만큼 저도 홍콩의 음식과 야경이 그리웠다"고 했다.
이어 "홍콩에 머무는 동안 크리스마스의 축제 분위기에 흠뻑 젖으면서 가능한 한 많은 홍콩의 별미를 맛보고 홍콩의 아름다운 야경과 전망을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는 홍콩을 찾아 가장 먼저 딤섬으로 유명한 미슐랭 광동식 레스토랑을 찾았다. 이어 서구룡문화지구 산책 후 로컬식당을 방문해 태풍 대피소 스타일의 매운 게요리를 시식했다.
홍콩미식의 바탕인 광둥요리는 식재료가 다양하며 센 불에서 빠른 시간에 조리해 맛이 담백하고 영양소가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150여 년 간 영국 식민시대를 거친 영향으로 동서양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맛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홍콩에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68개나 되며,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맛집은 헤아릴 수조차 없을 정도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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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트램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목조 차량에 석탄을 이용한 증기 구동 방식으로 움직였으나 30년을 주기로 시스템과 외관을 바꾸는 절차를 밟았으며 정원도 꾸준히 늘려왔다. 우리 눈에 익숙한 붉은색 트램은 1989년 모델로 2021년까지 운행했다.
지난 8월에는 여섯 번째로 리모델링을 완료한 피크트램이 등장했다. 6세대 트램은 차량당 탑승 가능한 인원이 210명으로 차량 두 대를 연결하면 최대 420명까지 태울 수 있다. 그동안 피크트램에 탑승하기 위해 감수해야 했던 웨이팅의 불편함이 어느 정도 사라지게 됐다. 외관도 붉은색에서 짙은 초록색으로 완전히 바뀌었으며 주변 전망을 잘 볼 수 있도록 천장 창문을 추가했다.
비는 "여행자로서 홍콩의 매력에 빠졌던 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홍콩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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