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8일 불출석…이후 가능한 날짜·방식 협의” “檢 행태 납득 어렵지만 당당히 임할 것” “무혐의 났던 사건…28일 가기는 어려워” “가능한 날짜·조사 방식, 협의해서 결정”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2022년 12월 26일(월) 20:3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찰 출석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12.26.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오는 28일 성남FC 의혹과 관련해 출석을 통보한 것을 두고 "(검찰이 출석을 통보한) 28일은 이미 정해진 일정이 있고 본회의까지 예정돼 있어 당장 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가능한 날짜와 조사방식에 대해서는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취재진에게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미 잘 아시는 것처럼 무혐의로 종결됐던 사건"이라며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소환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출석을 고민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 대표에게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 출석을 통보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당일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28일 검찰 소환에 불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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