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30년 된 카세트테이프 복원 돌아가신 父 목소리에 눈물바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12월 31일(토) 10:44

[김부삼 기자] 돌아가신 아버지의 목소리가 담긴 카세트테이프의 복원 결과가 공개된다.
31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 복원소'의 추억 복원 프로젝트가 이어진다. 공개된 사진에서 재임스(유재석) 소장이 레이디 나나(신봉선), 소피아(이미주) 요원과 함께 의뢰인을 찾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이들은 30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목소리가 담긴 유일한 카세트테이프를 복원해달라는 의뢰인의 요청을 받았다. 필름이 끊어지고 낡고 오래된 물건이라서 복원이 쉽지 않았다고.
이런 가운데 요원들의 손에는 복원 결과물이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복원된 카세트테이프에는 의뢰인 가족이 기억하는 추억뿐 아니라 잊고 있던 추억까지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듯 깜짝 놀라는 의뢰인 가족의 모습과 눈가가 촉촉해진 요원들의 모습이 눈물바다가 된 현장을 예고한다. 재임스(유재석) 소장은 "눈물을 참느라고 힘들었다"라고 말해, 복원된 카세트테이프에 어떤 아버지의 목소리가 담겨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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