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총리, 네팔 추락기 한국인 탑승에 “가용자원 총동원 신속 대응” 외교부에 국민 피해 여부 신속 파악 등 긴급지시 탑승객 가족에게 영사 조력 등 최대한 지원 당부 강민재기자 iry327@sudokwon.com

2023년 01월 15일(일) 21:10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세종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1.10.

[강민재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네팔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로 한국인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신속 대응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긴급지시를 통해 "외교부는 현지 관계 당국과 협력,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우리 국민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또한 "추락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 국민의 가족에 대해서는 신속히 연락체계를 구축해 현지 상황을 충실하게 설명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 등을 최대한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이륙한 예티항공 소속 항공기가 도착지 포카라공항 인근에서 추락해 대다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예티항공은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했으며 그중 10명은 외국인이라고 밝혔다. 한국인은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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