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썼다 벗었다 헷갈려”…실내 노마스크 첫날 ‘혼란’ 대중교통 실내, 병원·약국은 마스크 착용 네티즌들 “혼란스럽다”라는 반응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3년 01월 30일(월) 13:26

▲대중교통,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열차에 탑승해 있다. 2023.01.30.

[김부삼 기자] 오늘부터 의료기관, 대중교통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됨에 따라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대중교통은 '탑승 중'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택시역, 기차역, 지하철역, 공항 등에서는 착용이 의무가 아니지만, 열차 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의료기관과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대형마트에 입점한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마트 내 이동 통로 등 공용공간에서는 벗어도 된다.
이에 시민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이왕 마스크 의무 해제하는 거 전체 해제하지, 일부 시설 제외라고 해서 왜 헷갈리게 만드냐" "마트는 마스크 착용 해제인데, 약국은 마스크 필수 착용이다. 그럼 마트 안에 있는 약국 갈 때는 착용해야 하는 건가" 대중교통 이용할 때는 마스크 착용해야 해서 가방에 마스크 여유분을 가지고 다닌다"라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또 한 네티즌은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라는데 아이들 학교랑 어린이집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고 오라고 공지했다"면서 "이제 아이들 마스크 없이 편하게 다녔으면 좋겠다. 해제가 맞는지 혼란스럽다"라는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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