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6개’ 임성재, 피닉스오픈 2라운드 상위권 일몰로 경기 중단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3년 02월 11일(토) 15:48

▲임성재가 2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라 킨타의 PGA 웨스트 프라이데이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3.01.23.

[김부삼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20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 71·726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일몰로 중단되기 전까지 12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쳤다.
7언더파 113타로 윈담 클락(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모두 마친 단독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차이는 세 타.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중이다.
PGA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이번 시즌 두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7위,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초반 8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며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후반 들어 세 홀에서 연속 파 세이브를 성공했고, 경기는 일몰로 중단됐다. 남은 홀은 다음날 진행한다.
김주형(21)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 공동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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