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속이기 4개월 대장정…"그림 나오나?“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3년 02월 14일(화) 17:32

[김부삼 기자] 그룹 '크래비티'가 폭소 만발 깜짝 상황극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크래비티 유튜브 채널에는 '크래비티 파크 시즌 6(이하 '비티파크 시즌 6')' 반상회 특집 1편이 공개됐다.
각자 캐릭터를 잡아 재치 넘치는 반상회 상황극을 시작한 크래비티. 하지만 이번 특집은 제작진이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 만든 상황극이 숨겨져 있었다.
평소 잘 속지 않는 멤버들 때문에 대놓고 티 나는 깜짝 상황극이 진행됐고 눈치 빠른 크래비티가 어디까지 속는지, 속아준다면 어디까지 속아주는지 관찰했다.
촬영 쉬는 시간, 제작진에게 빌려준 돈을 받으러 왔다는 의문의 남성이 등장했다. 깜짝 카메라라고 확신하던 멤버들은 모든 스태프와 배우의 열연에 조금씩 헷갈려했지만 이내 멤버들은 "이걸 어떻게 속아드려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한 상황에 다른 숨은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진 멤버 태영은 "이 상황에서 우리가 뭘 해야지 원하는 그림이 나올까?"라고 참된 예능인의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그림을 위해 속는 척을 이어가기로 한 멤버들은 배우가 재등장하면 제작진 편에 서 맞서 싸우기로 합의 보며 상황을 즐겼다.
다시 등장한 제작진과 배우는 멤버들 앞에서 실랑이를 벌였고, 멤버들은 배우 편과 제작진 편으로 나눠 대치 상황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상황은 평화롭게 종결됐지만, 숨은 콘텐츠가 아직 남아 있었다. 준비기간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약 4개월간 이어져온 '비티파크 시즌6' 촬영장에서의 수상한 상황들은 모두 연출이었던 것.
멤버들을 모두 놀라게 한 제작진의 '깜짝 카메라' 대장정은 오는 20일 오후 9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크래비티는 오는 18~19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3 크래비티 팬콘 '디어 마이 러비티'를 개최한다. 또한 오는 3월 6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약 6개월 만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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