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위해 실질적인 도시 완성에 힘쓰고, 상시적인 민원소통과 해결 위해 최선 다해” 연천군의회 배두영 의원 “군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 중심으로 가능한 많은 민원 듣고 해결하려 노력할 것” 연천/고명현 기자 hyungo@sudokwon.com

2023년 02월 26일(일) 13:37

[ 연천/고명현 기자] ■ 군의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연천군 주민들의 생활을 직접 곁에서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경제적으로 불안정하고 소외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연천군민과 함께 생활했던 다양한 경험을 살려서 행복한 연천군을 만드는데, 최일선에서 노력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군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시 완성에 힘쓰고, 앞장서서 군민 경제 소득향상, 조례제정 입법 활동, 집행부의 견제와 관리감독, 군민들과의 상시적인 민원소통과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군의원으로 선출되어 약 7개월이 지났는데 소감은?
당선된 후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분주한 일정으로 정신없이 7개월을 보내고 보니, 군의회 일은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할 일이 많고 막중한 무게감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의원으로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군민을 위해 달려올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이 있기에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반년을 되돌아보니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음에도 부족함이나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3년여 기간동안 군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 중심으로 가능한 많은 민원을 듣고 해결하려 노력하겠습니다. 폭넓은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고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민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더욱 많이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연천군의회 의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이 무엇이라고 보는지? ​
의회와 의원의 책무는 군 집행부의 견제와 균형을 통해 지속적인 군민 복리를 추구해야 할 것이며, 의원 상호 간에도 화합 및 상호 존중,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4만여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행정을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하는 지방자치제도에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지방의회 의원은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과 함께 군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대의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군민 여러분들의 눈높이에 맞게 군민과 늘 소통하고 직접 군민 여러분들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 현장에서 답을 찾아 책임감 있게 대의기관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조례안 발의를 통해 군민을 위한 권익 신장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 지난해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셨습니다. 발언의 이유와 주요 내용을 듣고 싶습니다.
지난해 10월 29일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일깨워 주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 및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안전 문화 정착의 필요성 등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700여 공직자와 함께 공유하고자 5분발언을 했던 것입니다.

저희 연천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의 인증은 물론 다양한 관광자원 발굴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축제의 종류가 다양화되고 많은 군중이 모이는 현장에서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안전사고발생 시 응급처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달 저희 연천군의회부터 앞장서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동료 의원들 모두와 함께 앞장서겠습니다.


■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의정활동 철학이나 활동이 있다면?
주로 군민이 좀 더 나은 생활을 하고 연천군이 발전해 나가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군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을 찾아다니는 의정활동에 큰 비중을 두고 집중적으로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민원 해결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현장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정치활동에 매진할 것입니다.

그만큼 주민의 요구에 대해 경청하고 소통하고, 실천하여 민의를 대변하는데 충실한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4년뒤에 제 의정활동을 뒤돌아 봤을때 “정말 열심히 했구나”하는 후회없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 최근 경기도의료원 연천병원 유치와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 하셨습니다. 결의문 채택 배경을 듣고 싶습니다.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과 교통 불편 사항 때문에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고, 관내에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종합병원은 물론이고 각종 병·의원 시설이 부족하고, 심지어 산부인과 분만실조차 없는 낙후된 의료 인프라를 갖고 있는 연천군에 도립의료원 유치는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절박하고도 절실한 염원입니다.

우리 군 환경상 자체적으로 종합병원을 유치할 수 있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유일한 해법은 경기도립의료원 연천병원 유치뿐이라 생각하여 이번 결의문을 발의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결의문취지가 관련기관에 잘 전달되어 연천군민의 염원인 경기도의료원 연천병원이 유치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끝으로 군민 여러분에게 한 말씀 드린다면?
저는 제9대 연천군 의회에 들어와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군민여러분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각계각층의 분들을 만나 그분들이 처한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함께나누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군민을 만나고 민원현장이면 어디든 찾아가 군민여러분의 어려움을 같이하는 것은 물론 의회의 문을 더욱 활짝 열고 군민여러분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들이 군정에 반영되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군민여러분께서도 열심히 하고 잘하는 점이 있으면 칭찬도 해주시고 부족한 점이 있을 때는 가차 없이 일깨워 주시는 등 의정활동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천/고명현 기자 hyungo@sudokwon.com 연천/고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