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21승’ 이보미, 올해 은퇴…“힘들지만 행복했다” 이보미, 한·일 통산 25승 수확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3년 02월 27일(월) 23:14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코스에서 열린 '2022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최종 라운드, 이보미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22.08.20.

[김부삼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통산 21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4승을 수확한 이보미(35)가 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이번 주 개최되는 JLPGA 개막전 출전을 위해 일본으로 넘어간 이보미는 경기에 앞서 27일 매니지먼트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이 같은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보미는 "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려고 한다"며 "2011년도를 시작으로 13년 동안 일본에서 활동했다. 뒤돌아보면 힘들기도 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많은 도움 주신 여러 스폰서들, 언제나 함께해주신 팬분들,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스태프분들, 그리고 경쟁 속에서도 소중한 우정을 함께한 JLPGA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은퇴를 두고 고심했다던 이보미는 "마지막을 팬분들과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에 은퇴를 발표하게 됐다. 올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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