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철도안전·신뢰회복 위해 코레일 혁신해야” 지난해 11월 무궁화호 탈선사고 현장 방문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3년 03월 05일(일) 18:40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5일 오후 영등포역을 찾아 작년 11월 무궁화호 탈선사고의 후속조치 현황을 확인했다.(사진 제공=국토부)

[김부삼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안전과 신뢰회복을 위해서 코레일이 전면적으로 혁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5일 오후 영등포역을 찾아 작년 11월 무궁화호 탈선사고의 후속조치 현황을 확인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지난 1일부터 새롭게 1시간 가량의 낮 시간대 선로작업시간을 확보한 서울역∼금천구청역 구간에서 코레일 작업자의 현장점검 내용을 확인했다.
이후 원 장관은 "철도사고 예방을 위해 최대한 낮 시간대 작업시간을 확보해 미세 균열, 표면 결함 등을 상세히 점검하고, 분기기와 같이 파손 위험이 높은 중요 시설은 선제적으로 유지관리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후 현장점검을 마치고 "코레일의 유지보수 등 안전관리를 전면 혁신한다는 목표하에, 업무의 효율성과 작업자의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인력 위주의 업무방식을 자동화·첨단화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선진화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작년 철도사고가 빈번해 국민들의 우려가 컸던 만큼, 철도안전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여기 계신 분들이 더욱 분발할 필요가 있다"며 "부사장 중심으로 간부진이 일치단결해 철도안전체계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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