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제천역, 충북·강원권 철도관광 활성화에 나서다. 제천, 충주, 단양, 영월, 정선, 중부내륙 지역 철도여행 관광객 유치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3년 03월 07일(화) 12:04

▲제천시 봄꽃 명소 청풍호 벚꽃축제 (사진=제천역 여행센터)

[김부삼 기자] 한국철도 제천역 여행센터는 관할지역 지자체와 함께 철도관광에 대한 예산유치 및 운영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유관기관 (충북지역 대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역상생을 도모하고 한국철도 전국 16개의 여행센터를 활용하여 충북·강원권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완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단되었던 임시열차와 단체관광의 관심이 많아지는 만큼 제천역 여행센터는 향후 부안, 밀양, 영동, 경주, 울산 포항 등 다양한 지역의 여행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충북, 강원 일부지역을 담당하는 제천역 여행센터에서 올해 기획한 1월 태백산 눈축제, 2월 부산호캉스, 3월 광양매화축제 기차여행은 모두 일주일 만에 매진되었으며 4월 순천만 국가정원 기차여행에 대한 예약문의도 계속되고 있다.

▲순천에서 만나는 미래정원 국가정원식물원 (사진=제천역 여행센터)

KTX-이음 개통이후 제천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수도권과 단양, 안동 등 인근지역의 관광객의 제천여행 수요가 증가하였다. 제천역에서는 증가한 수요충족을 위해 운영 중인 관광택시 연계상품을 향후 4월 청풍호 벚꽃축제 여행상품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제천역에서는 단양 지역의 단양아쿠아리움, 고수동굴,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 철도연계 자유여행상품을 통해 제휴할인과 관광의 도시 단양을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는 제천과 단양의 당일 여행상품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숙소(리솜포레스트, 소노문 단양 등)와 연계한 체류형 상품에도 초점을 두어 고객들의 여유로운 충북지역 여행을 제공한다.
인바운드관광 외에도 제천역 여행센터는 관외 지자체 인센티브 협의를 통해 충북, 강원지역 주민들을 위해 남원, 포항, 순천 등 다양한 아웃바운드 관광코스도 개발하고 있다.

▲2021년 1월 개통한 중앙성 KTX-이음 (사진=제천역 여행센터)

특히 올해부터 제천역 여행센터는 정선아리랑 열차 내 콘텐츠 위탁사업을 통한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상품을 출시한다. 정기운영일(2·7일 장날, 주말)에는 태백, 정선, 영월 등 강원권 여행상품을, 비정기운영일에는 계절별 여행상품(여름 : 동해 피서열차, 가을 : 속리산 단풍열차, 겨울 : 환상선 눈꽃열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3월 지자체 예산이 확정시 내일로 패스에 대한 지원을 토대로 지역 여행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4월 이후에는 강원, 충북지역 대학교 대상 자유여행패스 설명회, 고객참여 공모전 등을 기획하여 대대적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단체에 대한 문의는 네이버밴드 ‘제천역 기차여행 어디까지 가봤니?’나 제천역 여행센터 (043-642-8622)로 할 수 있으며 밴드를 통해 제천역에서 시행하는 여행상품과 관할지역 제휴할인, 연계숙소, 내일로 패스 혜택, 관광열차 소개 등 유용한 철도이용 최신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재철 제천역관리역장은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여행상품의 품질과 고객들의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철도관광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KTX 이음을 활용한 프리미엄 기차여행을 통해 충북권 여행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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