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첫 세계선수권 후회 없이 뛰겠다…컨디션 최상” “대표팀에서 강도 높은 훈련하면서 더 발전” 이준서 “저도, 대표팀도 모두 준비 열심히 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3년 03월 07일(화) 20:11

▲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김길리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3.07.

[김부삼 기자] 생애 처음으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김길리(서현고)가 후회 없는 대회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김길리는 7일 오후 목동 아이스링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저희 첫 세계선수권인 만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몸 상태에 관해서는 "제일 좋다. 컨디션도 최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이 올림픽 시즌이어서 그런지 언니들과 같이 운동하면서 기량이 같이 올라간 것 같다. 그래서 지금 높은 자리에서 대회를 할 수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며 "확실히 대표팀에서 훈련하다보니 더 강도 높은 운동량을 소화하면서 저도 더 발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길리는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간판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길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 출전해 지난해 11월 2차 대회와 올해 2월 5차 대회에서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지난달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여자 19세 이하부 1000ｍ와 1500ｍ, 3000ｍ 계주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 밖에 남자대표팀 이준서(한국체대)는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저도, 한국 대표팀도 모두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 "후회 없는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서는 "작년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부상이 컸다"면서도 "치료하면서 최적의 컨디션으로 맞춰놨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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