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만에 서울서 열리는 쇼트트랙 선수권, 1분 만에 매진 윤홍근 “쇼트트랙 향한 국민적 관심 확인”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
| 2023년 03월 07일(화)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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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조직위원장인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7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는 온라인 티켓 판매 개시 1분 만에 모두 매진되는 등 쇼트트랙을 향한 국민적 관심을 확인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는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한 박지원과 이준서, 최민정, 김길리 등 이번 대회에서 활약할 선수들 덕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5000만 국민 여러분도 꼭 대회장을 방문해 국제무대에서 한국 위상을 알리고 대표 선수들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마음껏 즐기고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황대헌에게 준 이른바 치킨 연금과 같은 포상이 있느냐는 질문에 "베이징 때 치킨 연금이라는 용어를 기자들이 만들어서 5000만 국민이 즐거웠다"며 "안중현 감독을 포함해서 최민정, 박지원 등 모든 선수들이 성적을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즐거워하는 좋은 성적을 내주신다면 저도 거기에 알맞게 포상 체계를 고민하고 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안중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게 하려 한다"며 "선수들을 많이 믿고 있어서 준비를 잘한 만큼 좋은 결과가 선수들에게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준비 잘한 만큼 마무리를 잘하고 시즌을 끝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감독은 메달 개수에 관해서는 "정확한 수치로 몇 개를 하겠다 보다 최선을 다해서 선수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며 "메달은 많을수록 좋다. 단체전도 있으니 최대한 많이 따도록 노력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국제빙상연맹(ISU)이 주관하는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는 쇼트트랙 국제 대회 중 동계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12일 3일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다.
34개국 310여명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은 남녀 개인전 6종목(500m, 1000m, 1500m)과 단체전 3종목(남자 5000m계주, 여자 3000m계주, 혼성 2000m계주)에서 9개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과 이번 시즌 남자 세계 1위 박지원 등이 출전한다. 첫 시니어 무대인 2022~2023시즌에서 종합 4위에 오른 김길리가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에서는 2001년 전주, 2008년 강릉, 2016년 서울에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이 열렸다. 이번이 4번째 개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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