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첫날 순항…전 종목 金 가능 500m, 1000m, 1500m, 계주 등 전 종목 수위권 男에이스 박지원, 500m서 린샤오쥔에 밀려 탈락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3년 03월 10일(금) 22:07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공식 훈련에서 최민정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3.03.09.

[김부삼 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첫 날 경기에서 순항했다.
여자 대표팀 최민정과 김길리, 김건희는 1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 1500m 준준결승을 각각 조 1위로 통과해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500m 예선에 나선 심석희는 조 1위, 최민정과 김길리는 조 2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1000m 예선에서도 최민정과 김건희는 조 1위, 김길리는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해 준준결승에 올랐다.
김건희와 김길리, 이소연, 심석희로 구성된 여자 3000m 계주팀은 예선을 1위로 통과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부 선수들도 대체로 순항했다.
박지원과 이준서, 홍경환이 1500m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해 준준결승에 올랐다.
500m 예선에서는 박지원이 린샤오쥔(중국)에 밀려 탈락했지만 이준서와 홍경환이 준준결승에 올랐다.
1000m예선에서도 이준서와 홍경환, 박지원이 차례로 예선을 통과해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홍경환과 이동현, 임용진, 박지원으로 구성된 5000m 계주팀은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최민정과 홍경환, 김길리, 이준서로 꾸려진 2000m 혼성계주팀은 조 3위에 그쳤지만 기록을 따진 끝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둘째 날인 11일에는 남녀 1500m 결승과 남녀 500m 결승, 남녀 계주 준결승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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