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던 김하성, 대회 첫 안타 홈런으로 장식 앞선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3년 03월 12일(일) 13:18

▲6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WBC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 1회초 김하성이 1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3.03.06.

[김부삼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김하성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B조 3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홈런을 때려냈다.
한국이 5-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체코 선발로 나선 좌완 투수 루카시 에르콜리의 2구째 느린 커브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호주, 일본과의 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체코 선수들 대부분은 '생업'이 따로 있는데, 에르콜리는 체코야구협회 PR 매니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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