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G-SDGs 지표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위한 TF 회의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2023년 06월 15일(목) 11:11

[우민기기자 ]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경기지속협)는 지난 14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실에서 G-SDGs 지표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TF 2차 회의를 진행했다.

경기도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G-SDGs) 지표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TF팀 위원 구성은 ▲김병조 한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분과위원장) ▲이계숙 해양환경교육센터 대표(분과위원장) ▲오수길 (사) 한국NGO학회 학회장(연구자) ▲임창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 ▲민주식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 기후환경기획팀장(행정) ▲박정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사무처) 으로 이루어져 있다.

회의에 앞서 원활한 논의를 위해 (사) 한국NGO학회 오수길 학회장이 ‘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 구축과 지표 모니터링’ 주제 발표를 했다.

오수길 학회장은 “과거 UN에서 지속가능발전 개념을 정립을 할 때 행정의 칸막이를 넘어선 부서간 협력과 소통체계를 명시했는데 이는 행정 내부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시민사회와 기업 등 행정 외부의 자원을 연계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민관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성 검토 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선행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정책과 계획 수립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지속가능성 검토가 이뤄져야 정보 공유와 함께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고 부서 간 협력 요소를 발견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임창휘 의원은 “타 광역, 더 나아가 해외의 모니터링 지표를 비교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실천전략, 액션플레잉 쪽으로 초점을 두고 실천사업들을 어떻게 지원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들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실천 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민주식 경기도 기후환경기획팀장은 “세부지표 설정 과정 중에도 민관이 협치를 이루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지속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지표는 2년 단위로 추세치를 반영하여 지속가능발전보고서로 발간될 것이지만, 지표의 추세치에 대한 해석과 지표 개선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시민사회 네트워크라 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진단과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