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이철조 의원, 자원순환과에‘덕이지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문제해결 촉구 1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덕이지구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5,000세대 넘는 시민들 ‘발 동동’ 죄 없는 입주민만 피해보는 상황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해야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2023년 06월 23일(금) 12:52

고양시의회 이철조 의원

[ 고양/허윤기자] 고양시의회 이철조 의원은 20일 고양시 기후환경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덕이지구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문제로 인해 재산권 피해를 보고 있는 입주민의 입장을 전달하며 시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즉각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덕이지구를 비롯한 일부 신도시에서 설치 및 운영하였던 시설이었으나, 현재는 안전상 문제 및 시설 운영 효율성의 문제가 있어 점차 없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덕이지구의 경우 시에서 기부채납을 대가로 설치를 요구한 시설로써 현재는 보수 및 재가동시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이 막대하고 시설의 내구연한도 얼마 남지 않아 10여년 째 가동이 멈춘 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철조 시의원은 “덕이지구 자동집하시설로 인해 준공을 받지 못한 5,000세대가 넘는 세대원이 재산권에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시에서 6개월 이상 운행 이후 기부채납 받겠다는 약속을 조건으로 시설을 설치하였는데 지속적인 조건 변경을 요구하여 현재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준공을 받지 못해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자동집하시설 부지의 공시지가보다 매몰 예상비용이 더 낮게 측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 빨리 기부채납을 받고 매몰시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으며 “전후배경을 모두 제외하더라도 고양시 5,000세대가 넘는 시민들이 재산권 피해를 보고 있는 현 상황에서 시에서 주도적인 자세로 직접 문제해결에 나서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 차원에서도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담당 부서와 협의 중에 있으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고양/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