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수첩]  '정당 공천 폐지만이 나라와 지역이 산다'  - 국회의원, 시구의원... '보이기 위한 봉사, 의미없다' 정신차려라 -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2023년 08월 28일(월) 07:23

[대구/ 이영준 기자] 내년 2024년 4월초에 있는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 입법부이며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의 구성원인 국회의원과 지방 지역에 선출직으로 뽑힌 구의원과 시의원은 무슨 관계일까?

국회의원과 시, 구의원은 누구나 인정하는 서로 공생관계에 있는 사람들이다. 쓰면 내뱉고 달면 삼키는 표현이 알맞다.

때로는 나라와 지역, 국민과 주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면서 섬긴다지만 결국은 자신의 사리사욕의 마음을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다.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시, 구의원들이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 국민과 지역 주민의 중심이 아닌 차기 선거에서 오로지 명예와 권력, 정치인으로 살아남기 위한 공천을 받고 당선을 향한 전략만이 난무하고 있다는 것은 국민이 더욱 잘 알고 있다.

국회의원과 기초의회 의원은 자신을 뽑아준 선거구민의 사에 얽매이지 않고, 국민과 지역 주민 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활동해야 한다.

국회의원과 기초의회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민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 국민을 대표한다. 즉 전체 국민과 지역의 대표로서 올바른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길 바란다.

국가의 특혜를 많이 누리는 국회의원은 매월 급여가 1300만원 가까이 그리고 지역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는 기초의회 구의원과 시의원의 급여는 매월 350~450만원.

지역을 봉사하고 섬기는 일꾼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과연 이렇게 많은 급여를 받아야 할 사람들인가? 급여가 없다면 과연 선출직 공무원을 택했을까? 생계유지형 선출직 공무원은 되지 않길 바란다.

이 급여들은 국민이 하루살이로 힘겹게 살아가면서 달달 모아서 내는 세금들이다. 국민 위에 군림하려 들지 말고, 가장 낮은 곳에서 겸손하게 남은 3년 가까운 임기를 일해주기 바란다.

지난 6월 지방선거가 이루어진지 1년이 지났다. 초선 의원이 벌써 3년 후 지방선거를 국회의원과 준비하는 계산적인 공생관계를 갖는 것 보다 남은 3년을 소신껏 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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