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뿔났다...경기도청 압수수색 검찰에 강력한 경고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2023년 12월 04일(월) 18:40
[우민기기자 ] 사진) 4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압수수색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기도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검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에 대해 "명백한 과잉수사, 괴롭히기식 수사, 불공정한 정치수사에 강력한 유감를 표명한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단히 불쾌하다. 도를 넘고 무도하고 형평에 어긋하는 짓은 대한민국 검찰이 할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서 경기도청에 대해 14번, 54일간 약 7만 건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한번은 장기간 상주도 했다. 이번 법인카드와 관련해서도 취임한 이후에 작년 10월 2번, 오늘까지 3번이다. 수사관이 40명. 36명은 본청에, 4명은 북부청에서 조사한다. 대상이 비서실, 총무과, 도의회 3군데로 특정했고, 공무원만 23명을 특정했다. 기간도 이번주 금요일까지 장기간이다"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번 건은 취임하기 훨씬 전 일이고, 컴퓨터도 취임하면서 새로 구입한 컴퓨터다. 비서실 컴퓨터도 새 컴퓨터고, 더욱이 (경기도청은) 지난해 5월 신청사로 이전했다.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건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총선을 불과 몇개월 앞두고 야당 대표를 겨냥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을 향해 "이게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과 법치인가. 지금 검찰은, 대통령은 공정한가. 국민들이 두 눈 뜨고 있다.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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