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채상병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결자해지 기회 걷어차" 우민기 기자 woomin80@sudokwon.com

2024년 07월 09일(화) 17:29

[우민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의결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를 요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을 통해 "대통령님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본인이 결자해지할 기회를 걷어차 버렸다. 경제도 민생도 국정도 모두 걷어차 버렸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열흘 후면 채상병 1주기이다. 이제 국회가 응답해 달라"며 특검법 재의결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순직해병특검법),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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