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신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완료...재래시장 활성화 기대 - 이천동 새마을부녀회 '이틀 간' 밑반찬 만들어 취약계층 70가구에 전달 - 대구/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2024년 07월 15일(월) 16:48

사진/ 이영준 기자] 봉덕신시장 시설 현대화 설치 완료와 함께 소방 안전에도 힘을 기울여달라는 조재구 남구청장(위). 이천동 새마을부녀회의 밑반찬 봉사에 따른 취약계층에 나누어 줄 전달식

[대구/이영준 기자] 대구시 남구 봉덕신시장이 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완료, 감사의 행사가 15일 오후 2시 봉덕신시장 내 비빔밥 골목 인근에서 열렸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경과 보고로 이어졌던 이날 행사는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한 봉덕신시장 함광식 상인회장 및 성윤희 의원, 상인회 임원과 4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지난날 봉덕신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통해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문제점을 해결, 그 중 하나로 노후된 비가림천막 교체에 따른 상인들과 약속을 조재구 남구청장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이루어졌고, 조 청장은 "앞으로도 꾸준하게 하나씩 관내 재래시장의 열약한 시설을 최대한 개선하여 대구의 많은 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깨끗하고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남구 재래시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봉덕신시장 상인회 함광식 회장은 "평소 봉덕시장에 남다른 관심을 갖는 조재구 남구청장의 내실위주의 행정이 우리 상인들이 살아가는 삶의 보금자리인 재래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봉덕신시장 비가림천막 교체(길이 90m, 가로 30m)는 총 4천만 원의 예산(시비 3천, 구비 6백, 자부담 4백)이 투입되어 완료되었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시장에 공용선풍기 18대 설치, 7백만 원의 시비로 이루어졌다.

이에 앞서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틀 간에 걸쳐 구슬땀을 흘리면서 대구시 남구 이천동 취약계층 70가구에 나누어 줄 웰빙 불고리와 함께 시원한 밑반찬을 골고루 만들어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했던 '이천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인숙)와 회원들이 15일 오전 9시 30분 청년찌개(봉덕 이천점)에서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한 성윤희 의원(남구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서 전달식을 가졌다.

최인숙 남구 이천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관내 이천동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즐겨 드시는 영양가 있는 반찬들을 회원들과 양일 간을 늦은 시간까지 만들어 준비한 만큼 어르신을 섬기는 효를 실천한 것에 오히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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