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 대청 국가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조희동 | 국장 @sudokwon.com

2024년 09월 08일(일) 14:44

백령 대청 국가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으로 가기 위한 문경복 옹진군수의 끈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여정이 순풍을 타고 이어지고 있어 이는 옹진군의 역대 군수 그 어느누구도 생각하지 못하고 엄두를 내지 못했던 새로운 길로 군의 미래에 엄청난 변화가 기대되는 희망의 시작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백령·대청 국가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 지질공원은 대한민국 최서단에, 위치한 백령도와 대청도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으로,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다면, 옹진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의 자연유산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24년 2월, 백령·대청 국가 지질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로 선정되었다. 이후 지난 6월에는 인천시가 유네스코에 신청의향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고, 오는 11월에는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 신청서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질학적 가치를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내용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구축 계획,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지역 사회와의 협력 방안이 포함될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특별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에 부여되는 국제적 인증이다. 이 인증을 통해 해당 지역은 지질학적 연구와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48개국에서 195개소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한민국에는 제주, 청송, 한탄강 등 5개소가 포함되어 있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이 이 목록에 추가된다면, 인천시 옹진군은 자연유산 보호와 관광 자원의 선진적 활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유네스코 지질공원 인증은 단지 국제적인 명성을 얻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해당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그 가치를 차세대에 전승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종합적인 계획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자연유산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이를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인증을 목표로 다양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활동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홍보 및 연안 정화 활동이다. 옹진군과 인천시,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9월 초에 백령도 사곶해변과 대청도 농여 해변에서 홍보교육과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 활동은 단순한 해안정화 작업을 넘어,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활동에는 인천시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분과, 지역 주민, 인천관광공사, 옹진군 등 다양한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안가에 밀려든 플라스틱 병, 폐 어구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청정한 해안 환경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고, 이를 통해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자연환경이 지닌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이 지역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할 수 있다.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그 지역은 지질학적 연구와 보존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지역 주민들과의 상호작용이다. 지역 주민들이 지질공원의 가치를 이해하고, 그 보호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과정은 자연유산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때문에, 주민들의 참여는 지질공원의 장기적인 성공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깨끗한 인천 앞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해안정화 활동과 함께,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인천시와 옹진군의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키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다.

자연환경은 도시의 이미지와 직결된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인증은 옹진군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일 것이다. 또한, 이러한 자연유산이 단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어 지역 경제와 연결될 때, 그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은 필수적이고, 이를 통해 인천은 더욱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옹진군은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여야 한다. 자연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협력, 그리고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연구와 인프라 구축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고.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는다면, 백령·대청 지질공원은 국제적인 명소로서 자리 잡을 수 있으며, 인천은 자연유산 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광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을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단지 지질학적 가치만을 인정받는 것이 아니다. 이는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연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인 것이다. 옹진군은 이러한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야 하며 그 결과는 단지 자연유산 보호를 넘어 지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