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이산, 2024년 동두천시 창안대회 금상 수상 쾌거 2024년 동두천시 창안대회, 영예의 금상 수상팀 우공이산 단독 취재 동두천/고명현 기자 hyungo@sudokwon.com

2024년 11월 25일(월) 15:31

/동두천시

[동두천/고명현 기자]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지난 11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동두천시 창안대회 결선발표를 개최하고, 결선 5개 팀에 대한 최종 수상을 마쳤다. 금상(500만 원)의 영예는, 소요산 주차장 상단을 잔디광장으로 조성하는 제안의 ‘광(光)장, 동두천의 빛이 되다’를 발표한 우공이산팀이 수상했다.

우공이산팀은 동두천시 공원녹지과 백수현팀장과 이정원 주무관, 관광휴양과 유재란 팀장, 회계과 김주연 주무관 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김주연 주무관이 발표자로 나섰다.

다음은 우공이산팀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이다.


▲동두천시 창안대회란?
실제 시정에 반영 가능한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시정에 관심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정책 제안 공모전이다.

▲우공이산팀에 대한 간략한 소개(팀명, 팀내 역할분담 등)를 부탁한다.
우공이산은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남들이 보기에 어리석어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우공이산 팀은 동두천을 위한 꾸준한 생각과 노력으로 동두천의 빛이 될 곳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제안명 ‘광(光)장, 동두천의 빛이 되다’의 기본구상이 궁금하다.
한강유원지를 갔다가 ‘아 우리 동두천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작은 생각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봄,가을만 되면 사람들이 돗자리를 들고나와 한강을 보면서 다양한 축제도 즐기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소요산은 우리 시의 가장 아름다운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민들에게 소요산이 등산객들로만 가득한 공간이 아니라 한강유원지처럼 쉼의 장소로 제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본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북크닉, 소요시네마, 낮잠대회, 소요 로컬파티 등을 개최한다면 핫한 관광지로서도 거듭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창안대회 공모에 참가하여 제안을 하게 된 사유를 꼽는다면.
소요산 확대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것을 알았고, 우리의 생각이 창안대회를 통해 조금이라도 반영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동두천은 채우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젠 비움으로써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창안대회 기간 중 활동내역과 인상 깊었던 점에 대해.
창안대회 준비를 하면서 우리의 소요산이 얼마나 아름다운 자원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스스로 자부심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 제안에 관해 향후 동두천시에 대해 기대되는 점이 있다면?
동두천은 작은 도시이기에 더욱 변화하기 쉬운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느 지역보다 동두천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제안이 실현되어 우리 시민들에게 삶의 휴식처를 꼭 제공해 주고, 이러한 변화들로 동두천시가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하길 바랍니다.

▲ 끝으로 이 기사를 읽는 분들께 한마디.
창안대회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동두천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두천시에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두천/고명현 기자 hyungo@sudokwon.com 동두천/고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