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콘서트, 네 번 연기 끝에 개막…8월 7일부터 서울공연

문화
‘미스터트롯’ 콘서트, 네 번 연기 끝에 개막…8월 7일부터 서울공연
  • 입력 : 2020. 07.31(금) 17:42
  • 김부삼 기자
▲‘내일은 미스터 트롯’ 콘서트 포스터. (사진 = 쇼플레이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네 번 연기됐던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감사 콘서트 서울 공연이 마침내 열린다.
서울송파구청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연기됐던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내달 7일부터 공연을 시작한다고 공연제작사 쇼플레이가 31일 밝혔다.
그동안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4차례나 연기됐다.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5월 말로 연기됐다.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나아지지 않자 5월 말에서 6월 말로, 6월 말에서 지난 24일로 거듭 연기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관할구청이 조치를 통해 공연을 재개할 수 있도록 '대규모 공연 방역지침 준수 집합제한 행정명령'과 '대규모 공연 방역 지침'을 내리면서 이번 공연이 성사됐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관할 구청의 모든 내용을 준수하며 공연을 한다는 방침이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대규모 공연 방역 지침에 따라 일부좌석이 변경되고 전체 관람객 인원이 축소되며 공연일정 및 공연시간이 변경돼 긴급하게 재예매를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관람객들에게 피해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또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대책보다 더욱 강화된 방역 대책 아래 관람객과 출연진, 스태프들의 안전에 더욱 신경 쓰겠다. 불가항력적인 상황들의 발생으로 공연 진행이 쉽지 않으나 출연진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이 공연에 대한 열망이 커 방역지침을 모두 준수하며 공연 일정을 변경하더라도 공연을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송파구청의 대규모 공연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플로어석은 한 자리 띄어 앉기, 1층과 2층 좌석은 두 자리 띄어 앉기로 전체적인 관람객 수를 줄였다.
각 회차의 관객이 겹치는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2시와 7시였던 공연 시간을 오후 1시와 7시30분으로 변경하는 등 방역대책을 추가 보완해 진행한다.
이번 서울 공연은 연기된 2주간의 공연을 포함해서 일정이 변경됐다. 다음달 7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5회씩 3주에 걸쳐 총 15회차 공연이 진행된다.
앞서 관활구청 등이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대중음악계 콘서트가 잇따라 취소 피해가 잇따랐다. 이후 대중음악계는 코로나19 관련 콘서트 개최 여부에 대한 정부의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요구하고 나섰다.
송파구는 이날 공연장 특성을 반영한 방역과 감염 위험이 높은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 최소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방역지침을 내놓았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