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지난 18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의결을 끝으로 19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3차 본회의에서 ‘안산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수정 촉구 결의안’ 등 총 38건을 의결했다. 의회는 앞서 지난 8월 31일부터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해 안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왔다.
이날 처리된 사항들을 살펴보면, 먼저 의회운영위원회는 상임위 간사 명칭 변경 등의 내용을 공통으로 담은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 일부개정조례안’과 ‘안산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수정안 가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도 지역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가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등의 규정을 명시한 ‘안산시 공유경제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안 가결한 것을 비롯해 ‘안산시 반려동물 보호 및 학대방지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을 원안 가결했다.
아울러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외 1건을 심의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 제출 예산액에서 46억6천768만여원을 삭감한 2조3천288만3천705만여원 규모로 올해 제3회 추경안을 확정했다.
의회는 이밖에도 기행 ‘2020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안산시 단원구인사위원회 위원 추천안’도 원안으로 가결했다.
이날 박은경 의장은 폐회사에서 “건강한 일상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다가오는 추석을 여유롭고 풍성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