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유럽에서 팔린 5G폰 10개 중 9개는 ‘삼성폰’

경제
상반기 서유럽에서 팔린 5G폰 10개 중 9개는 ‘삼성폰’
SA 조사…서유럽 상반기 5G폰 400만대 출하
  • 입력 : 2020. 10.17(토) 08:22
  • 김부삼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 매장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 3분기 매출이 6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5% 증가, 전분기 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서유럽 지역의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9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서유럽 시장에 출하된 5G 스마트폰은 전년 동기 대비 4000%이상 급증한 400만대다. 이는 전체 서유럽 스마트폰 시장의 7% 수준이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서유럽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8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SA는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5G 및 A90 5G 등 프리미엄 모델의 강력한 포트폴리오 덕분에 서유럽 전역에서 확실한 5G 선두주자다"라고 했다.
빌 페테리 유코나호(Ville-Petteri Ukonaho) SA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현재 서유럽에서 출하되는 5G 스마트포 10개 중 9개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삼성의 5G 지배력은 연내 끝날 것"이라며 "애플의 아이폰12 5G 시리즈가 드디어 판매되는 가운데 샤오미, 오포 등 저가 5G 모델을 보유한 중국 경쟁사가 대거 몰려들고 있다. 유럽에서 5G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SA는 올 상반기는 코로나19가 5G 스마트폰 출하량에 약간 영향을 미쳤지만, 하반기 판매가 회복되고 애플이 아이폰12 출시를 통해 5G 스마트폰 시장에 합류하며 출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