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평택시장을 역임한 공재광 국밈의힘 평택시(갑) 당협위원장(이하 공 위원장)이 5일 한국복지대학교 초청으로 “내가 살아온 삶, 내가 생각하는 평택, 그리고, 여러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 위원장은 이날 특강에서 9급 면서기에서 평택시장까지 30여 년 간의 공직생활을 소회하면서 “1987년 당시는 9급 면서기를 가장 말단 직장으로 여기던 때였으나, 작은 업무 하나도 허투루 처리한 적이 없다”며 “내 위치가 어디든 맡은 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공 위원장은 “속칭 ‘금수저’가 아닌 ‘흙수저’로 태어났다고 요샛말로 ‘아빠찬스’, ‘엄마찬스’ 같은 공정하지 못한 현실을 한탄만 하고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 위원장은 “꿈이 아닌 현실, 희망이 아닌 체념, 그리고 도전이 아닌 스펙 쌓기에 얽매여 있는 것이 요즈음 청년의 초상”이라고 안타까워하며 “남과 경쟁해서 이기는 길 보다는 어제의 ‘나’보다 발전된 오늘의 ‘나’를 만드는 길이야말로 ‘나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첩경이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공 위원장은 “‘알바트로스’는 한 번 날개를 펴면 바람을 타고 날아올라, 쉬지 않고 5,000km를 날 수 있는 새”라며 “여러분도 ‘알바트로스’처럼 바람이 불어올 때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커다란 날개를 갖춘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번 한국복지대학교 초청 특강은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비대면 영상으로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한편 특강료는 공 위원장의 요청으로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