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이충동 소재 기독교대한감리회 기쁜교회는 12일 송탄출장소를 방문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겨울 난방비로 2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성금은 교회의 뜻에 따라 교회가 소재한 송탄지역에 사시는 독거노인 및 복지사각에 놓여 있는 차상위계층 100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비로 후원할 예정이다.

류승빈 담임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요즘 신도들과 뜻을 같이하여 한마음으로 올해도 지역의 이웃에게 겨울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다행”이라고 전했으며, “이번 후원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힘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이배 송탄출장소장은 “모두 힘들고 어려운 상황인데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쁜교회 모든 신도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으며, “겨울 난방비가 꼭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쁜교회(담임목사 류승빈)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겨울 난방비로 2천만 원씩 기부해 오고 있으며, 그 외에도 지역의 많은 어르신을 모시고 해마다 효잔치를 하는 등 가까이에 있는 이웃을 살피고 후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