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평택농악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평택시,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평택문화원, 한국무형문화재총연합회, 현대해상이 후원한 ‘제15회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축제’가 13·14·15일 삼 일간 성황리에 맞쳤다.

대한민국 팔도의 무형문화재와 창작예술단체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본 축제는 2020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에 선정되어 국민의 전통문화 공연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해 문화향수권 신장에 기여하고,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개최 되었다.

본 축제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 및 정부에서 추진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전 과정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평택농악보존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실시간 스트리밍 되었으며, 무관중으로 진행된 가운데 시청기록 2,600여 회 이상을 기록하였다.

첫째 날인 13일 금요일에는 개막식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의 모듬북 대합주, 허지혜 컴퍼니-앙상블 수,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필봉농악, 풍물굿패 씨알누리 그리고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 아리랑의 무대가 이어졌다.

둘째 날인 14일 토요일에는 전통문화연구회 얼쑤의 무대를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평택농악의 김용래류 소고놀이, 국악연희단의 하나아트, 국가무형문화재 제95호 제주민요,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 등의 공연과 탕건장, 서각장, 선자장, 한산모시짜기, 전통자수장 등 무형문화재 선생님들의 인터뷰 및 전시 영상이 펼쳐졌다.

셋째 날인 15일 일요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3호 강릉농악,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 창작예술단체 이크택견,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 양주별산대, 강릉농악 그리고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의 판굿으로 그 막을 내렸다.

이밖에도 전통놀이체험, 퀴즈이벤트 등 택배 발송을 통하여 집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키트와 각종 경품을 마련해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즐길 거리로 축제의 재미를 더하였다.

조한숙 평택농악보존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불가피하게 무관중으로 진행되었지만, 풍성하고 다채롭게 개최된 만큼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께 3일간 축제를 통해 우리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의 전화 (031)691-0237 팩스 (031)691-9437 이메일 ptna0237@naver.com 홈페이지 www.ptnongak.co.kr (검색창에 평택농악보존회)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