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강제노동’ 연관 기업 美제재에 “증거 없어”

정치
러시아, ‘北강제노동’ 연관 기업 美제재에 “증거 없어”
美재무부, 러시아 건설업체와 북한 '철산종합무역' 제재
  • 입력 : 2020. 11.21(토) 08:07
  • 김부삼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1월1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러시아 정부는 미국이 북한의 강제 노동과 연관된 러시아 소재 기업 2곳에 제재를 부과한 일에 대해 아무 증거 없는 조치라고 반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이 우리나라에서 북한 노동자 고용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업체 2곳에 제재를 결정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증거 없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이런 비방을 단호히 거부하며, 자신들의 법적 규범을 영토외에 적용하려는 미국의 관행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재무부는 전날 북한의 강제노동 송출에 연루된 러시아 건설업체 '목란LLC'와 러시아 소재 북한 기업 '철산 종합무역'에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두 기관이 북한 정권의 수익 창출을 위해 북한 노동자를 해외로 보내는 데 관여하거나 이를 장려했다고 주장했다.
제재 대상들은 미국 내 있거나 미국인 소유인 재산이 동결된다. 미국인과 미국 내 거주자는 재무부 제재 대상과 모든 거래가 금지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저작권자 ⓒ 수도권일보 (www.sudokw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