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원곡면 서양화가 이인숙 작가는 지난 11월 ‘들꽃 산책’이라는 주제로 원곡면사무소 야외공원에서 8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꽃 그림 속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개인전은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이인숙 작가는 전시회 작품 중 작품명 ‘청렴’이라는 진달래 서양화를 4일 원곡면에 기증했다.

원곡면 코로나19 교통안전지킴이로 근무하고 있는 이인숙 작가는 원곡면에서 진행한 아름다운 청렴 폐건전지 수거함에 본인 작품을 그려 넣는 등 재능기부를 통해 청렴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응원해왔다.

원곡면은 올 한해 다양한 청렴시책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청렴실천 결의 대회를 시작으로 ▲원곡면 청렴송 제작 ▲청렴 폐건전지 수거함 제작 ▲청렴벽화 조성 ▲청렴 전시회 ▲청렴사진 콘테스트 ▲청렴이야기 사진집 제작ㆍ배포 ▲청렴동영상 제작 ▲청렴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실질적인 청렴캠페인을 진행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인숙 작가는 “이번 전시회 작품 중 작품명 ‘청렴’이라는 진달래 서양화를 청렴한 원곡을 목표로 깨끗한 공직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원곡면에서 소장하길 희망하는 마음에 기증하게됐다”며 “청렴 꽃말을 가진 진달래 그림이 청렴한 원곡 만들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증 소감을 말했다.

이에 김건호 원곡면장은 “청사 벽면에 걸린 그림을 보며 직원뿐만 아니라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 모두가 청렴의 가치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볼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렴 공감대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