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택라이온스클럽(회장 박병찬)은 지난 8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행사의 일환으로 평택보건소 홀몸어르신 등을 위해 김장김치 80박스를 기증했다.

매년 회원들이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로 직접 만든 김장김치를 평택보건소에 등록된 홀몸어르신 등에게 후원해 왔으며, 지난 6월에는 난청어르신 6명에게 600만원 상당의 보청기까지 후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원들이 김장김치를 직접 모여서 만들지는 못했으나, 회원들의 뜻을 모아 김장김치를 산지에서 직접 구입해 평택보건소에 전달했다.

이날 박병찬 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 참여하는 의미로 회원들의 직접 김장김치 담그기는 취소됐지만, 올해도 김장김치를 기다리고 계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구입해서라도 드려야겠다고 모든 회원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영호 평택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런 시기에도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는 단체가 있어서 올해도 인정 넘치는 따뜻한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이웃사랑 실천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