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죽산중학교(교장 송상섭)는 2학기 등교 수업 실시 후 원격-등교 혼합 수업을 통해 선별진료소 의료진 응원 프로젝트를 또 한 번 실시하였다. 죽산중 학생과 교직원 일동은 지난 9일 안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재방문해 응원 물품을 전달하였다.

국어 교과에서 의료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행시를 작성했고 미술 교과의 도움을 받아 선별 진료소 의료진을 위한 감사 팝업 카드를 제작했다. 음악 교과에서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오르골 음악 영상을 제작해 QR 코드에 담았다.

또한, 기술가정 교과에서는 학생들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마가렛 쿠키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으며, 그 밖의 교과들도 순차 등교 수업 시 코로나-19와 관련된 내용을 온라인 수업에 융합해 선별 의료진 응원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이날 진행된 전달식에는 죽산중학교 교사와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참여하였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맞이해 고된 일로 지친 안성의료원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위해 학생들의 수제 쿠키, 응원의 마음을 담은 감사 팝업 카드와 충전식 핫팩 등이 전달되었다.

송상섭 교장은 “올해 두 번째로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120명 남짓의 교사와 학생들이 다 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우리 이웃들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계신 지역의 의료진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치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합시다.”라고 말하며, 죽산 교육공동체의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약속하며 방학 동안 학생들의 개인 방역에도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