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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간을 제약 업계에 종사한 그는 종근당 부사장, 엔앤케이바이오매드 대표이사, 명문제약대표, 대한뉴팜 대표 등을 역임하였으며, 협성대가 속한 학교법인 삼일학원(이사장 유철환)의 이사를 역임하며 지난 4월 13일 협성대의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하였다. 그는 회갑도 채 안된 2009년 임파종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으며 호전되다 재발하기까지 하였으나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제2의 생명을 얻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2012년 12월 12일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 성공한 날을 두 번째 생일로 정했다고 하며 6천만원의 기탁식을 한 날도 바로 이 날이다.
박명래 총장과 협성대학교의 인연은 1977년 협성대학교가 만들어질 당시부터라고 한다. 박명래 총장은 ‘저는 상동교회의 성도로서 협성대학교가 세워지는 과정을 지켜봐 왔고 협성대학교 법인의 이사를 4년간 역임하며 협성대의 장점과 당면한 문제, 미래 등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되었다. 기도하는 아내의 내조로 현재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총장인 저는 협성대의 태동을 지켜보았고 대학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우리 협성대가 기독교 명문 사립대로 성장하며 일조하게 되기를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명래 총장은 12년째 등록금이 동결되어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까지 겹쳐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박총장은 취임후 온라인수업으로 학생들과의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을 가장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인당 등록금의 10%를 돌려주었으며, 최근 바깥으로는 지난 11월 24일 ‘2020 대한민국소비자대상’에서 ‘올해의 최고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였고 화성시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에 선정되어 5년간 지역에 봉사하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안으로는 학생들이 온라인수업으로 인해 학교에 나올수 없는 상황이 되자 교내 정문 계단광장을 개선하는 공사를 진행하였고 학생 쉼터 마련, 수목공사, 주차공간 신설 추진 등 새로운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생 기업에 있다가 대학 총장으로 와서 본 느낌도 토로했다. 그는 ‘성과가 강조되는 기업과 달리 대학교수의 경우 한번 정교수가 되면 신분이 보장되는 점등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사람중심‘의 경영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말하며 즐겁게 일하고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이 좀더 연구에 전념하고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어느 정도 등록금 인상의 경영자율성이 보장될 필요가 있다는 소망도 내비쳤다.
박명래 총장은 협성대학교의 장점은 학문 전 분야에 걸쳐 고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최근에는 보다 역동적인 행정체계를 만들어내고 학문의 정체성을 살리며 전공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각적인 검증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이후 성과가 가시화되면 보다 강소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떨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박총장은 우리 대학의 교육목적이 미래사회를 열러갈 전문지식과 지성 및 창의성을 갖춘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믿음, 사랑, 봉사를 실천하여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되어 있듯 우리는 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하며 신앙심을 발판으로 한 경영인 출신 총장으로서 이 어려운 시기를 넘어가기 위해 하나님께 늘 무릎꿇고 기도한다고 한다. 그는 급변하는 변화에 맞서 구성원의 발전이 대학의 발전으로 연결되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며, 학생중심의 경영원칙을 실천하고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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