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여주-원주 철도 건설 사업이 내년부터 복선으로 추진된다.
30일, 이광재 의원실은 기획재정부의 여주~원주 복선화 철도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가 최종 통과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단선으로 추진되던 사업을 복선화하기 위해 2020년 3월 타당성 재조사가 착수된 이래 9개월 만에 값진 결실을 맺은 것이다.
여주-원주 철도 연결은 원주가 경기 남부 판교와 연결되는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가 수서-광주 철도와 연결되어 서울의 강남권 40분 대로 연결이 가능해져 명실공히 원주의 ’수도권 시대‘ 선언 의미가 있다.
이광재 의원은 4월 총선 직후 세종시를 방문해 타당성 재조사 절차의 연내 통과의 가능성을 타진한 이래 단계마다 기재부, 국토부 등 관련 부처에 사업의 경제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연내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전제로 한 예산 확보를 위해 주력한 바 있다.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 예산안에 여주-원주 철도 사업 명목으로 49억 증액 시켜 총 157억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청신호를 켰다.
“도지사 시절 설계한 여주-원주 철도 연장 사업이 10년 만에 정상 추진되어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 강원도가 수도권과 철도로 연결되어 ‘수도권 광역 시대’를 여는 새로운 시작의 의미가 크다“며 이광재 의원은 소회 밝혔다.
“내년 복선 철도 설계 기간도 최대한 단축해 내년 말 조기 착공을 이뤄내 원주와 강원도 발전의 전기 마련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