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K-뉴딜 총괄본부장 이광재 의원도 뉴딜펀드 가입에 동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원주시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14일 ‘삼성뉴딜코리아펀드’를 비롯해 ‘신한BNPP아름다운SRI그린뉴딜펀드’, ‘KB코리아뉴딜펀드’, ‘미래에셋그린뉴딜ETF펀드’ 4개 뉴딜펀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광재 의원은 “뉴딜펀드는 미래를 향한 투자도 하고 투자자가 수익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실물과 금융 간 괴리가 있는 어려운 시기이나 동학개미와 노력하는 기업인이 함께 웃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라며 펀드 가입 취지를 밝혔다.
이광재 의원은 지난해 7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디지털·그린 국민참여 인프라 펀드’ 조성을 최초로 제안한 바 있다. 또한 뉴딜 인프라펀드에 5% 저율 분리과세라는 파격적 세제혜택을 제안, 당·정 협의로 9% 세율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위기일수록 멀리 보고 게임체인저 될 수 있는 미래기술과 기업에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데이터·인공지능과 5G+ 등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기후위기 극복 위한 그린뉴딜 활성화까지 국민이 강한 대한민국이 신문명의 주인공이 되도록 함께하자”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풍부한 유동성을 미래지향적으로 활용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이 곧 국민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코스피 3000시대를 열어낸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 성공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단기투자, 쏠림투자를 넘어 장기투자, 분산투자로 가는 길에도 뉴딜펀드가 함께할 것”이라면서 “코스피 3000시대 뉴딜펀드는 주식 직접투자로 채우지 못하는 분산효과와 다양성을 더하고 연관산업까지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열어낼 것”이라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과 민간투자 참여 활성화를 위한 유인체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논의 중”이라며 “뉴딜펀드 조성 및 투자 선결조건인 사업 발굴노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