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평택소방서(서장 한경복)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대면 소방홍보 활동이 한정됨에 따라 홍보활동 공백 최소화와 간접홍보를 통한 안전의식 확산 극대화를 위해 금융기관 대기 번호표를 활용한 특색있는 시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고객이 소방안전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데 고안했으며, 대기 번호표에 시기별·계절별에 맞는 소방홍보 문안을 삽입해 발급하는 협조체계를 해당 금융기관과 구축하였다.

주요 홍보 내용으로는 ▲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 불나면 대피먼저 ▲ 주방용(K급) 소화기 비치 ▲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생활화 ▲ 소방차 길 터주기 등 해당 시기에 맞게 교체할 예정이다.

소방서는 현재 관내 금융기관 2개소에서 이번 시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타 지점 또는 유사 업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복 서장은 “앞으로도 도민에게 밀접한 이색 홍보를 추진하여 소방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