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출사표…“21분 컴팩트 도시로 서울 재구성”

정치
박영선, 서울시장 출사표…“21분 컴팩트 도시로 서울 재구성”
50만명 단위 21분내 주거·직장·복지 해결 다핵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달라…서울 대전환을”
“국회대로 지하화 후 공원·스마트팜 조성할 것”
“코로나 겨울서 봄으로 향하는 여정 시작하겠다”
  • 입력 : 2021. 01.26(화) 12:29
  • 유한태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21분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21분 컴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는 도시공간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출마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시 대전환, 도시 공간의 대전환, 경제의 대전환, 아이돌봄과 교육의 대전환, 소외계층 생애 맞춤형 복지로 대전환해야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로 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이전의 세계와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전혀 다른 세상"이라며 "서울도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야 한다"면서 ▲도시공간 대전환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 ▲교육, 돌봄의 대전환 ▲맞춤형 복지로의 대전환을 화두로 던졌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도시공간의 대전환에 대해선 "21분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21분 컴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인구 50만명을 기준으로 21분 이내 교통 거리에서 직장·교육·보육·보건의료·쇼핑·여가·문화 수요가 충족되도록 21개의 다핵분산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는 것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여의도를 예로 들며 "컴팩트 도시 여의도는 21분 이내의 교통거리에서 직장, 교육, 보육, 보건의료, 쇼핑과 여가, 문화가 충족되는 새로운 도시"라며 국회의사당부터 동여의도 방면 국회대로 지하화를 제안했다.
그는 지하화 후 가용부지에 대해선 "그곳에 보다 넓은 공원을 만들고 도시농부의 삶이 가능하도록 수직정원 스마트팜을 만들어 여의도에서 살고있는 시민들이 채소 등을 길러 먹거리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1인 가구를 위한 주거시설인 '1인 가구텔'도 들어선다.
또 "국회가 이전하게 되면 국회의사당을 세계적 콘서트 홀로 의원회관은 청년창업주거지로, 소통관은 창업허브로 탈바꿈하여 21분 안에 모든 것을 즐기고 일할 수 있는 컴팩트 도시 21이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서울시장 출마 보고를 하며, 코로나19 이후 다함께 만들어야 할 G7 글로벌 디지털 경제수도 서울의 새로운 모습과 방향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논의하고자 한다"며 "지금부터 서울시민과 함께 이 엄중한 코로나의 겨울을 건너 새로운 서울의 봄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의 '서울시 대전환'으로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다. 좀 더 다양한 다핵분산도시로 살맛나는 서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며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수도 서울, 즐거운 도시가 성공한다"고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출마선언 후 시민들과 랜선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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