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이 가덕도신공항 건설추진 부지를 방문해 부산을 동아시아 핵심 물류 허브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은 오늘(8일)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방문, 가덕도신공항 건설추진 예정지를 둘러봤다. 이날 현장 시찰에는 노기섭, 도용회, 김광모, 이의찬 부산시의원이 함께 했다.

박용진 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을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산업물류를 우선 처리하는 관문공항을 넘어 세계적인 물류 플랫폼으로서 부산이 동북아 물류허브로 기능하기 위한 핵심 기반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은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통한 부산의 부흥은 균형발전전략 차원은 물론이고 서울과 부산을 잇는 거점 육성을 위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용진 의원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추진 부지를 둘러본 후 “부산 시민들께서 2030 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그 전에 가덕도신공항이 들어서기를 기대하고 계신다고 들었다”면서 “국토부가 조속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켜보고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당의 총력을 모아 추진하겠다는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당 소속 국회의원 137명이 동참,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