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종인)은 평택·당진항 1월 한 달간의 항만운영실적 집계결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72,542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동기(58,037TEU) 대비 25.0%나 증가, 자동차가 126,602대로 전년동기(104,568대) 대비 21.1% 증가하였다. 전체 물동량 역시 9,973천톤으로 전년동기(9,864천톤) 대비 1.1% 증가하였다.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도 꾸준히 증가해오고 있었는데, 금년 들어 큰 폭으로 성장하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중국 상해 및 베트남에서 생산된 가전제품 등의 안정적 수입물량 확보에 따라 이러한 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전체 물동량은 팬데믹 상황이 시작된 지난 해 4월 이후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올 초 처음으로 증가하였는데 주력 화물인 자동차가 126,602대로 전년동기(104,568대) 대비 21.1% 증가, 또다른 주요 화물인 액체화물이 3,379천톤으로 전년동기(3,323천톤) 대비 1.7% 증가하는 등의 요인이 전체 화물 물동량 회복에 기여하였다.

서정욱 항만물류과장은“컨테이너 뿐만 아니라 주력 화물인 자동차를 비롯해 전체 화물 물동량이 증가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되어 올 한해 생동감 있는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만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