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98명 …사업장·일상감염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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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98명 …사업장·일상감염 지속(종합)
국내발생 381명, 서울 129명 등 수도권 309명…사망 8명 늘어
  • 입력 : 2021. 03.05(금) 11:07
  • 김부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 대로 오른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8명으로 집계돼 사흘만에 400명 아래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8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2주째 300~400명대에서 정체된 가운데 전국 확진자의 81%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충북 음성에서 유리 제조업체 노동자 15명이 확진되는 등 추가 집단감염도 계속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 개편안 공청회가 열리고 초안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않으면 적용 시점을 정하기 어렵다며 안정화를 위한 방역 참여를 거듭 부탁하고 있다.

◆1주 일평균 국내발생 371.9명, 전주대비 감소세 정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98명이 증가한 9만1638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7~19일 500~600명(621명, 621명, 561명) 이후 이날까지 2주간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진단검사 이후 결과가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수요일·목요일인 3~4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6만3457건, 6만4381건 등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57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6273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감사소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15일부터는 익명검사에서 실명검사로 전환돼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71.9명(405명→333명→338명→319명→426명→401명→381명)이다. 그 직전 1주 371.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사회 감염은 경기 168명, 서울 129명, 부산 20명, 충북 19명, 인천 12명, 충남 8명, 광주 5명, 강원·경북 각각 4명, 경남·전북·대구 각각 3명, 제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309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81.1%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3일간 300명 넘게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72명으로 8일 연속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충청권 28명, 호남권 8명, 경북권 7명, 경남권 23명, 강원 4명, 제주 2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권역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295.4명이다. 비수도권은 충청권 19.4명, 호남권 18.1명, 경북권 13.9명, 경남권 18.3명, 강원 4.4명, 제주 2.3명 등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지난 주말 이동량은 작년 11월 거리두기 단계 상향 직전의 수준을 회복했다"며 "답답한 마음에 집 밖으로 나가더라도 방역수칙은 꼭 지켜, 3차 유행을 하루빨리 안정시키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리제조업 등 직장 내 또 집단감염…칵테일바·사우나 등에서도 확산
서울에서는 지난 4일 오후 6시 기준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3명, 은평구 사우나 관련 2명, 영등포구 칵테일바 관련 1명, 노원구 어린이집 관련 1명, 동대문구 병원 관련 1명, 동대문구 아동시설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안산시 부품 제조업 관련 7명, 고양시 의류 수출업 관련 1명,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관련 1명, 양주시 철근 제조업 관련 2명, 포천시 섬유 제조업 관련 1명, 이천시 박스 제조업 관련 3명 등 사업장 내 감염이 계속됐다. 이외에 성남시 춤무도장 관련 3명, 용인시 운동선수·운동시설 관련 2명, 수원시 태권도장·어린이집 관련 2명 등 체육시설에서도 환자 발생이 이어졌다.
동두천시 어린이집 관련 3명, 안양시청 직원 관련 3명, 광주시 일가족·지인 관련 3명,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1명 등 일상 감염과 성남시 요양병원 관련 3명 등도 확진됐다.
충북 음성에서는 5일 한 유리제조업체에서 외국인 14명과 내국인 1명 등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인 4일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확진됨에 따라 이 업체와 협력업체 직원 126명을 전수검사한 결과다.
청주에서는 소규모 식품 조리업체 관련 6명이 감염됐다. 또 지난달 19일 확진된 교회 목사의 가족 1명도 확진됐다.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확진자 4명도 발생했다. 충주에서는 종합병원 간호조무사와 접촉한 2명이 감염됐고 괴산 월드그린발 관련 1명의 확진자도 확진됐다. 영동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공주에서는 세종 214번째 확진자의 배우자와 간병인이 각각 감염됐다. 홍성과 아산에서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세종에서는 앞서 확진된 군 장병들인 세종 228~231번째 확진자와 같은 부대원 1명이 감염됐다.
광주광역시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 밖에 감염원 불명 확진자가 일하는 자동차 판매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됐다. 전날 감염이 확인된 전남 나주 소재 골프장 직원의 동료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전주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피트니스와 관련해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전주에선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전날 완주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5일 선행확진자의 가족 1명이 감염됐다.
부산에선 1~2월 6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는 서구 항운노조와 관련해 집단감염이 재발했다. 이번에는 3일 항운노조원 1명이 확진된 이후 노조원 340여명과 접촉자들을 전수 검사한 결과 노조원 7명과 가족 1명 등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외에 자가격리 중이던 영도구 병원 직원 1명이 확진됐으며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가족 6명과 지인 2명, 직장동료 2명 등도 확진됐다.
경남 김해에선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3일 확진된 요양병원 종사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해당 요양병원 종사자 8명과 입원환자 45명 등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산청에선 한 사업장 노동자 1명이 타지역 확진자가 해당 사업장을 방문한 사실을 통보받고 진행된 직원 전수 검사 결과 확진됐다.
울산 울주군에서 확진자 접촉으로 1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선 북구 대학생 지인 모임2 관련 확진자 이동 동선상 노출로 검사를 받은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대구에서만 30명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 선행 확진자 접촉자 1명과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1명 등도 확진됐다.
경북 구미와 포항에선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2명,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주에선 지난 2일 확진된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확진됐다.
강원 원주에선 경기 이천 확진자의 가족 1명, 집단감염이 발생한 피트니스 관련 확진자로부터 피부 관리 시술을 받은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이 중 피트니스 관련 추가 확진자는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 배송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에선 서울 확진자와 관련된 지역 내 2차 감염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천에선 천안 확진자의 가족 1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선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망자 8명 늘어…누적 1627명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 중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9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3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4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1명, 카자흐스탄 2명(2명), 미국 6명(3명), 브라질 1명, 나이지리아 2명(2명), 우간다 1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명이 늘어 누적 1627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는 지난 2일 1명까지 감소했지만 3일 6명, 4일 7명, 5일 8명 등으로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사망자 수는 42명, 하루 평균 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8%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98명이 증가한 8만2560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0.09%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 7451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이 감소해 135명으로 집계됐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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