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정 서영석의원 모습

[허윤 기자]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경기 부천시정)은 11일 부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 도시로서 지난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빠른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지속적인 보건 및 복지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부천시가 추진하려는 스마트 경로당은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양방향 ICT 화상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의 제공과 IoT 헬스케어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건강 관리 및 실내 스마트팜 조성 등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장하며 생산적인 여가 공간의 조성과 포용적 공동체 구축을 통해 어르신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국비 9억2천만 원을 지원받고, 부천시는 거점 경로당 12개소와 오정지역 일반경로당 33개소를 스마트 경로당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유능하고 전문적인 민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관리, 정책 등 다방면으로 노인 복지의 질적 상승 및 복지 서비스의 효율화와 표준화뿐만 아니라 양질의 신중년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서영석 의원은 “스마트 경로당 시범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오정의 지역통합돌봄 사업 같은 복지 사업과의 연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구인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선도적이고 효율적인 제도의 필요성을 절감해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 복지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서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 전반이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변화해 가는 과정에서 많은 어르신이 불편함을 느끼셨을 것이다.”라며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누구 하나 뒤처지지 않고 함께 나아가며 소외되지 않도록 살피는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영석 의원은 그동안 지역사회통합돌봄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는 스마트헬스케어의 도입·확산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특히,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고령 인구에 대한 복지 수요가 급증하고, 정부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디지털 뉴딜을 포함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면서 복지와 4차 산업혁명의 유기적 결합을 통한 돌봄서비스 구축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이와 관련한 토론회를 두 차례 개최했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2021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노인 복지 공동체 대상 스마트 복지 서비스 도입·확산과 지역 단위 노인 복지 공동체의 주 거점인 경로당의 스마트 경로당 혁신을 통한 복지 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예산 증액을 촉구한 바 있다.

허윤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