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윤명록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여객선 운항이 끊긴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달아 발생하여 긴급 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 30분경 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서 A씨(남. 50대)가 장폐색 의심으로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119 경유 신고를 접수했다.

이어, 17일 아침 6시 4분경에 덕적도 보건소에서 B씨(남, 60대)가 밭일을 보기 위하여 사륜오토바이로 이동 중 전복되어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응급환자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경비세력을 출동시켜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편승, 인천해경 전용부두와 삼목선착장에서 대기 중인 119에 인계 조치했다.

또한, 16일 오후 5시 59분경 백아도에서 C씨(남, 50대)가 산에서 나무를 하던 중 머리가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인천으로 긴급이송 요청을 접수하여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인천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 환자들은 인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야간으로 저시정 헬기 운항이 어려워 환자를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으로 무사히 옮겼으며,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천/윤명록기자 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