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강기호 기자) 가평군보건소와 가평군자살예방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평군민들의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 문제들이 악화되면서 관련된 정신건강문제(우울증 등) 및 겨울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살 사망자 발생이 집중되는 3월부터 5월까지를 지역사회 자살예방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집중홍보 및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를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자살사고 발생 지역 및 취약계층 장소에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고민하지 말고 연락주세요’라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자살사고 발생 지역 내 공동주택, 공원,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안내 게시판을 이용하여 전단지 및 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이며 가평군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와 지역신문을 활용하여 기관정보를 게재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지역사회 리더(이장,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및 생명지킴이들과 협력하여 마음건강조사 활동을 통해 관내 사각지대에 있는 잠재적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발굴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하여, 복지서비스 연계, 치료비 지원, 방문‧전화 상담, 월 3회 이상 안부 문자 발송 등 맞춤형 자살예방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정신과적 우울감 및 자살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집중관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강기호기자 giho@sudokwon.com 가평/강기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